사이클, 산악자전거 등을 즐기는 라이딩 인구가 확산하는 추세에 스마트기기업체 가민이 다양한 첨단기능을 탑재한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530’ 및 ‘엣지 830’을 출시했다.

‘엣지 530’과 ‘엣지 830’은 라이더가 모든 지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각 75.8g과 79.1g으로 가볍게 디자인됐으며 2.6인치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날씨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엣지 530’은 3개 버튼으로 작동하도록 디자인됐으며 ‘엣지 830’은 젖은 손이나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빠른 반응 속도를 보이는 터치스크린을 채택했다.

‘클라임 프로’ 기능은 각 주행이나 코스를 모니터링하며 남은 오르막길, 경사 정보, 현재 위치, 총 언덕 수 등을 자동으로 보여주며 라이더가 스스로 체력을 안배해 끝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기온 및 고도 등이 다른 환경에서 라이더의 신체가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고 견디는지를 보여주며 탈수 증상이 보이거나 휴식이 필요한 순간에 알림을 보내주기도 한다.

다양한 방식의 라이딩을 즐기는 사이클링 애호가를 위해 두 모델 모두 새롭게 통합된 MTB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인 ‘MTB 다이나믹스’ 기능이 내장돼 점프 횟수와 거리 및 체공 시간 등 산악자전거에 필요한 유용한 데이터의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산악트레일 정보를 제공하는 ‘트레일포크스’ 앱 등과도 함께 사용해 산악자전거 마니아들도 더욱 스마트한 라이딩이 가능해졌다.

내장된 ‘가민 사이클 맵’을 통해 라이더는 산길이나 도로 등 모든 지형의 턴바이턴 경로 안내 및 급격한 커브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출시한 엣지 모델들 대비 2배 빨라진 경로 계산 속도 덕분에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다. ‘사고감지’ 기능은 위급한 상황에 자동으로 미리 등록된 비상연락처로 유저의 실시간 위치를 전송해 더욱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나의 엣지 찾기’ 기능은 제품 분실 시 마지막 위치를 호환 가능한 휴대폰 화면의 지도상에 표시해줘 라이딩 도중 분실한 엣지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그동안 많은 라이더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바이크 알람’ 도난 방지 기능도 추가했다. 도난 방지 모드를 설정한 상태에서 라이더가 잠시 자리를 비울 경우 바이크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연결된 휴대폰 및 엣지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최대 20시간의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자랑하며 별도 판매되는 가민 배터리팩 차지와 함께 사용 시 최대 4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43만~63만원이며 가민 브랜드숍 및 공식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사진=가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