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과 홍종현이 결국 감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는 결국 서로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강미리(김소연)와 한태주(홍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주는 강미리와 함께 공장을 둘러보며 꼼꼼하게 사업 진행 상황을 살폈다. 이어 업무를 마치고 “오늘 나 때문에 불편했다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일적으로 만나기는 했으나 여전히 감정이 남아있으니 피차 편치만은 않았기 때문.

하지만 강미리는 “아닙니다 상무님”이라고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들었다. 이에 한태주는 “알고 있겠지만 난 당신처럼 되려면 멀었어요”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그룹 내 여러 가지 상황을 익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먼저 돌아서 가버리는 한태주를 뒤따르려던 강미리는 하이힐 때문에 발목을 접질렀다. 놀란 한태주는 강미리를 붙잡으며 “그러니까 하이힐 좀 신지 말라고 했잖아요 외근 나올 때 운동화 신으라고”라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고야 말았다. 이에 강미리가 당황하자 한태주는 그녀를 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