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고원희 사이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연출 김상휘/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에는 민예린(고원희)과 서이도(신성록)의 웃음 만발 ‘천적 케미’가 펼쳐질 예정.

지난 방송에서 서이도는 신인 모델 예선 심사현장에서 민예린을 발견한 후 “이 요망한 것. 쥐새끼처럼 나 몰래 일을 저질러?”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라커룸에서 김진경(김진경)과 뜻밖에 만남에 아연실색한 민예린이 서둘러 현장을 뜨려는 순간, 잔뜩 화가 난 서이도가 뒤를 쫓으며 이후 이들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신성록, 고원희가 이전과 차원이 다른 ‘병상 버럭 다툼’을 펼쳐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서이도가 입원한 병실에 민예린이 병문안을 온 장면.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는 서이도의 눈가에 눈물이 흐르자 민예린은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눈물을 닦아 주려 한다. 이때 갑자기 민예린 손목을 움켜진 서이도가 벌떡 일어나 민예린을 향해 강렬한 눈빛을 드리우는 것.

제작진 측은 “두 배우는 코믹뿐만 아니라 극이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묵직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고 있다”며 “도린 커플의 첫 감정 소용돌이 장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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