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Costco Wholesale Corporation. 코스트코)는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으로 국내에서도 오픈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코스트코에 들어선 순간, 방대한 양의 물건과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왕좌왕하다 쇼핑을 망칠 수있다.

그러나 코스트코에서 꼭 구입해야할 인기상품을 미리 메모한다면, 현명하게 쇼핑카트를 채울 수 있다.

 

◆커피 및 커피용품

외국계 창고형 매장다운 양질의 라인업이 존재하며 다양하게 구비해놓고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코너다.

대표적인 인스턴트 커피로는 달콤한 커크랜드 카페 카푸치노가 있다. 패키지를 열면 후각을 자극하는 달콤한 향이 퍼진다. 설탕과 저지방 우유, 바닐라 향, 소금 등이 함유된 믹스커피로 우유나 물을 컵에 가득 따라 함께 저어 마시면 된다.

스타벅스 같은 대형 메이커 제품은 물론이고 콜롬비아 커피, 테레로사 원두 커피, 코스타리카 커피 등 커크랜드 제품군도 다양하다. 이 밖에 원두를 브렌딩하고 내릴 수 있는 커피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원두커피를 좋아한다면 굳이 사지 않더라도 제품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으므로 이 코너를 들러 잠시 쉬어가는 것도 추천한다.

 

◆베이커리

코스트코의 베이커리는 시중 카페에서 판매되는 케익과 크게 차이 없는 품질에 가격도 합리적이다. 또한 양이 많아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수플레 치즈케익과 머핀류는 오후가 되면 품절되기도 한다. 수플레 치즈케이크에는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달콤하다. 양이 많아 걱정이라면 조각내서 한 조각씩 비닐에 담아 냉동보관 후 먹기 20분 전에 상온에 해동시키면 된다.

 

◆감자스낵

코스트코 추천상품에 빠지지 않는 해시브라운. 패스트푸드점에서 먹던 해시포테이토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짭조름하고 바삭한 해시브라운은 맥주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한 팩에 20개가 들어있으며 냉동상태로 보관하다가 먹을 만큼 꺼내 오일에 바삭하게 튀기면 된다.

 

◆수입 육류 및 육가공 식품

신선하고 알찬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어 코스트코의 추천상품으로 항상 언급되는 것이 육류와 육가공 식품이다. 카크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ITURE) 슬라이스 베이컨, 포크 핫도그같은 PB상품과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밀라노 살라미(MILANO SALAMI), 프레시안(FRESHIAN)의 소세지 제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호주산 냉장 안심스테이크는 우수한 품질과 저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외국에서나 접할 법한 두툼한 두께와 정통 숙성 육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갈비살이나 양념 불고기도 많이 구매되지만 가장 반응이 좋은 것은 스테이크로, 집에서도 패밀리 레스토랑 못지 않은 근사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세제

세제는 긴 유통기한, 풍부한 양,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갑이다. 시중 마트에서도 살 수 있는 국내 제품보다는 카크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ITURE)의 ‘액체 세탁세제’, ‘친환경 액체 세탁세제’, ‘울트라클린 팩’등의 PB상품이나 캐스케이드(CASCADE)의 세제가 추천 상품이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5리터가 넘는 대용량이라 한 번 사두기만 하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생필품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생필품은 대용량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면 마트에 갈 일도 줄어들어 시간과 돈을 동시에 아낄 수 있다. 추천 상품은 대용량에 고품질을 자랑하는 크리넥스 3겹 프리미엄 키친타올이다. 이 제품은 오직 코스트코에서만 구매 가능한데, 3겹으로 제작돼 더 도톰하고 부드러우며 흡수력이 좋다. 또한 100% 천연펄프 무형광 제품으로 음식을 다루는 주방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고 위생적인 스카트 위생 행주는 활용도가 매우 높다. 코스트코에서는 시중보다 저렴하고 두터운 강력 두께레벨 6번 제품을 구매 가능하다. 이 제품 역시 코스트코에서만 취급한다.

 

◆치즈, 우유 등 유가공 식품

코스트코에는 해외 직수입 제품이 많은 만큼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치즈 제품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어린 아이 머리 크기의 커다란 정통 치즈부터 익숙한 슬라이드 치즈까지 커팅 종류까지 다채롭다. 대표적으로 ‘커클랜드 샤프체다’ 및 ‘커클렌드 크림치즈’, 모짜렐라 치즈 등의 정통치즈와 인간 사료라고 불리는 UTZ 치즈볼 등의 가공 스낵도 인기다.

우유 또한 일반 매장에서는 1L에 2천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지만 코스트코에서는 2.3L를 4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하지만 유가공식품은 유통기한이 짧으므로 대량구매는 주의해야 한다.

 

사진=코스트코 온라인 몰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