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현민 전 전무가 이날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 사무실로 출근하며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조현민 전 전무는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상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 ‘물컵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조현민 전 전무는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전까지 조현민 전 전무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 마케팅을 주도해왔다.

조현민 전 전무는 향후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한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건물 등 관리 업무를 맡은 회사다.

한진그룹은 조 전무가 수사를 받은 각종 혐의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및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아 법적으로 복귀에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현민 전 전무는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시청교차로 숭례문 방면 도로에서 앞서가던 흰색 쏘나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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