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다익손이 SK를 떠나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연합뉴스(다익손)

10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투수 브룩 다익손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익손은 올시즌 SK에서 12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좋지 않은 성적은 아니지만 올시즌 정상을 노리는 SK에겐 다익손의 활약이 부족해보였다. SK는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활약 중인 헨리 소사를 영입했고 다익손을 3일 웨이버 공시했다.

KBO 규약에 따르면 웨이버 선수에 대한 선수 계약을 양수하고자 하는 구단은 총재가 웨이버로 공시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총재에게 당해 선수 계약의 양도를 신청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9일 자정까지 다익손을 원하는 구단은 웨이버 클레임을 걸어야 했고 롯데가 이날 밤 다익손의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 한편 롯데는 이두근 염좌로 1군에서 제외된 제이크 톰슨을 9일 웨이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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