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진보는 매년 유저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지만 올해는 유독 더 강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소문 무성한 제품 8개를 픽업했다.

 

1. 애플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스마트폰

2017년은 아이폰이 출시 10주년을 맞는 해다. 이를 기념해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폰7에 이어 계획된 아이폰8일지, 이름부터 다른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될지 기대를 모은다. 심지어 신제품은 디바이스 ‘무선화’를 추진해 이어폰은 물론, 충전기 등 유선 연결 기능들을 모두 없앤다는 정보가 솔솔 나오고 있다.

 

2. 애플 ‘새로운 아이패드‘

올 봄에 출시될 아이패드는 애플 제품 중 최초로 홈 버튼이 없어질 전망이다. 차기 아이패드에는 아이폰7을 넘어선 터치 아이디 기능을 도입, 디스플레이 내부에 삽입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지난해에 출시한 시리즈들의 중간 크기인 10.5~10.9 인치다. 두께는 베터리와 애플 펜슬 지원 기능 때문에 더 두툼해 질 전망이다.

 

3. 애플X비츠 엔지니어 ‘비츠X 헤드폰’

비츠X 헤드폰은 애플과 비츠 엔지니어가 함께 개발한 최초의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올 봄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이점은 애플의 새로운 W1 칩이 내장돼 베터리 지속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4. 삼성전자 ‘갤럭시 S8’

삼성은 갤럭시 S7에 이어 S8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잠정적으로 오는 4월18일 제품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중에게 노트7이 큰 실망을 안겨준 만큼 갤럭시 S8에 초점을 맞췄다. 일단 기존 제품에서 사이즈 변화 없이 휴대폰 전면부 면적을 90% 이상으로 채우고 홈버튼을 없앨 예정이다. 지문인식 기능은 후면부에 장착하며 노트7에 있던 홍채 인식 기능과 ‘빅스비’로 알려진 인공지는 음성 서비스도 장착했다. 논란이 됐던 3.5mm 이어폰 잭은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다.

 

5.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비록 지난해 노트7이 ‘폭망’하긴 했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노트 시리즈를 포기하지 않았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8에 이어 노트8까지 갤럭시의 역습은 가능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갤럭시8에 추가될 기능 외에 어느 정도의 혁신을 구현할지 미지수라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6. 삼성전자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X’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3~4분기에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X’를 출시한다. 현지 언론은 모든 개발과정이 정상 진행 중이라고 덧붙이며 접이식 스마트폰 출시를 둘러싼 루머설을 일축했다. 아직은 베일에 싸인 접이식 스마트폰이 IT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에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7.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폰’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는 비밀 병기인 ‘서피스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과 애플을 상대로 스마트폰으로 도전장을 내밀 복안이다. 기존 PC시장에서는 각광 받았으나 매번 모바일 기기에서는 참패를 맞았던 윈도우 운영체제가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 구글 ‘픽셀3 노트북’

구글에서는 올해 초슬림형 노트북을 공개한다. 기업 내부에서는 이 제품을 ‘바이슨’ 또는 ‘픽셀3’라고 부른다. 눈여겨 볼 점은 안드로이드와 크롬OS를 결합한 운영체제를 탑재하는 것이다. 구글에서는 이를 ‘안드로메다’ OS라 정의한다. 출시 시기는 올해 3분기 쯤이 될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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