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의 매니저 K씨가 도박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10일 밤 방송된 MBC 'MBC스페셜'에는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라는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에 매니저K와 관련 제보를 한 제보자는 "유진이가 만난 역대 매니저 중에 제일 나쁜 놈이다. 다른 놈들은 가둬놓고 때렸지만 돈, 재산에는 손을 안댔다"라고 말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매니저K는 유진박이 어머니에게 상속받은 땅이 있었지만 유진박에게 말하지 않고 팔아넘겼다. 제보자는 "돈이 없다. 0원이다. 매니저 K가 자꾸 돈을 빌려오는 거다. 로드매니저도, 밴드 연주자들도 돈을 못 받으니까 다 떠났다"라고 말했다.

실제 제주도 땅 거래는 유진박은 없었으나 모든 서류가 갖춰진 채 시세보다 싼 값에 거래가 됐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도박이 문제였다. 이렇게 표현하면 너무 극단적이지만 유진이가 앵벌이를 하는거다. 그 돈으로 자기 도박을 한다"고 설명을 해 충격을 안겼다.

확인 결과 K는 측근들 사이에서 이미 알려진 도박광이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손에서 폰을 높지 않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진)어머니가 저에게 되게 애절하게 표현했었다. 되게 뭉클했었다. 내가 이 친구의 그 현란한 바이올린 연주를 다시 들을 수 있는게 행복하더라"라고 했다.

제작진은 "그 말이 진심이었는지 묻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