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구성됐다.

민주평화당 관계자가 11일 고 이희호 여사의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 구성에 대해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평화당 권노갑 고문이 맡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5당 대표가 참여하는 방안을 타진 중이며, 장례위원으로는 원하는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협조를 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희호 여사의 병환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던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가족 측에서는 사회장으로 모실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5당 대표들을 사회장 장례위 고문으로, 현역 의원들은 장례위원으로 모시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5당 사무총장들에게 전화를 했다. 민주당·평화당·정의당은 응낙했고 한국당·바른미래당은 '대표와 협의 후 연락주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희호 여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 슬하에는 3남(김홍일, 김홍업, 김홍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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