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여름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을 세웠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에서 대학생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여름 아르바이트는?’ 설문 조사 결과 대학생들에게 여름 최고 아르바이트는 ‘공공기관 단기근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의 84.4%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 이상에 달하는 비율로 대학생 대다수가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하는 이유로는 40.5%의 학생들이 ‘용돈이 부족해서’라고 답했다. 용돈만으로는 생활비가 부족한 대학생들의 현실을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에 2위와 3위는 각각 ‘여행을 가기 위해서’(21.3%)와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16.3%)가 차지했다.

대학생이 꼽은 여름방학 인기 아르바이트 1위는 총 30.0% 득표로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꼽혔다. 행정 실무를 경험해 볼 기회일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편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부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포함해 많은 대학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위는 ‘하계방학 집중 근로장학생’(19.2%), 3위에는 ‘도서관 보조’ 아르바이트(11.4%)가 꼽혔고 4위와 5위에는 ‘과외’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각 7.8%와 7.6%)가 각각 올랐다.

여름방학에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아르바이트 시급은 평균 ‘9568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최저시급 8350원보다 14.6% 많은 수준으로 대학생들의 눈높이가 반영된다. 본 설문 조사는 올해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총 참여자는 882명으로 그 가운데 대학생 518명의 응답을 참고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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