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 제작진의 애니메이션이 여름방학 극장가를 노린다.

사진='레드슈즈' 포스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포스터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은 영화 ‘레드슈즈’가 7월 25일 여름방학 극장가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겨울왕국’ ‘모아나’ ‘라푼젤’ 제작진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레드슈즈’는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버린 레드슈즈와 세상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돼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기 위한 신나는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왕자와 공주들이 넘쳐나는 동화 속 세상 “내 생일 파티엔 누가 오지?”라고 묻는 애버리지 왕자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번 예고편은 디즈니-드림웍스 제작진의 유쾌한 상상이 담겨 눈길을 끈다. 다리 제모하는 인어공주와 불면증에 걸린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이름 빼고 싹 다 바뀐 동화 속 주인공들의 모습은 ‘레드슈즈’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사진='레드슈즈' 예고편 캡처

여기에 나무에서 열린 빨간 구두를 신고 몰라보게 예뻐진 레드슈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지?”라며 놀라는 모습은 신비한 구두의 정체와 이로 인해 그녀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레드슈즈를 둘러싼 새엄마 레지나와 개성만점 일곱 난쟁이들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동시에 시종일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한편 ‘레드슈즈’는 ‘겨울왕국’을 비롯해 ‘모아나’ ‘라푼젤’ 등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을 비롯해 전세계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코믹 판타지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클로이 모레츠와 영화 ‘미 비포 유’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샘 클라플린, 지나 거손, 패트릭 워버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저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 ‘레드슈즈’는 7월 25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