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벌어지는 공포영화가 관객을 찾아온다. 

사진='미드소마' 초대장 이미지

7월 11일 개봉하는 ‘미드소마’의 초대장과 1차 스틸 이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영상과 포스터를 통해 밤보다 무서운 대낮 공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초대장 이미지 역시 무시무시한 공포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미드소마’는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이어지는 한여름 미드소마 축제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공포영화다. ‘유전’을 만든 아리 애스터 감독의 신작으로 ‘미드소마’는 예비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미드소마’ 축제 초대장은 꽃길 같은 지옥길을 배경으로 상징적인 구조물을 둘러싸고 춤을 추는 소녀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포스터 이미지와 영화 속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인 화관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담았다. “90년에 단 한 번 열리는 축제, 미드소마에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처럼 영화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공포로의 여름휴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미드소마' 스틸컷

1차 스틸 이미지 또한 쨍 하게 맑은 하늘, 푸른 초원, 여름휴가를 떠나온 친구들의 즐거운 모습과 북유럽 특유의 목가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마을의 모습은 공포영화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밝은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무언가와 직면한 인물들의 표정이 과연 마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증을 더하며 그 어떤 예상도 불가능하게 한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첫 장편영화 데뷔작 ‘유전’으로 세계 국제 영화제 40개 부문 수상과 8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비범한 실력을 ‘미드소마’를 통해 또다시 선보인다. 이미 로튼토마토가 선정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로 꼽혀 기대를 높인다. 특히 ‘유전’을 비롯해 ‘문라이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완성도 높은 화제작을 만든 할리우드 제작사 A24가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영화 ‘레이디 맥베스’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의 히로인이자 마블의 ‘블랙 위도우’에 합류한 플로렌스 퓨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잭 레이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윌 폴터, ‘패터슨’의 윌리엄 잭슨 하퍼 등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떠오른 젊은 배우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유전’의 뒤를 이어 관객들을 공포세계로 끌어당길 ‘미드소마’는 7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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