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치 오페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4명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그 어떤 악기보다도 훌륭한 음악을 탄생시키기 때문이다.
이들은 어디서든 "제발 목소리 좀 작게"라는 항의(?)를 받는다. 심지어 방송국 대기실에서 조차도 말이다. 어디서든 틈만 났다하면 연습을 하기 때문이다. 주변 지인들은 포레스텔라를 '연습벌레'라고 부른다. 매니저는 운전 중 이어폰을 낄 정도. 남다른 성량 덕분에 잠깐의 연습만 으로도 그 소리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 2집 앨범 'Mystique(미스티크)'를 발매한 포레스텔라와 싱글리스트가 인터뷰를 가졌다.
'미스티크'는 발매한지 일주일도 안돼 5천장을 돌파하며 '골드앨범'을 달성했다. 조민규는 "믿어지지 않는다. 꿈만 같다. 골드앨범은 흥행의 척도라고 말씀들 하신다. 근데 빠른 기간 안에 이런 성과를 이뤄 행복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레스텔라는 2집에 'Angel', 'My Favorite Things', '보헤미안 랩소디' 등 포레스텔라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커버곡들을 선보였다. 또한 고풍스러우면서도 아련한 분위기를 풍기는 오리지널 신곡 '달하 노피곰 도다샤'와 '이 계절의 꽃'도 담겨있어 한국형 크로스오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윤아의 '야상곡'도 새롭게 해석했다.
이들은 1집보다 2집이 완성도가 더 높다고 자부한다. 1집 때는 회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위주로 했다면,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전문가들만큼 참여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포레스텔라는 한 목소리로 "원하는 방향으로 잘 나왔다"고 자평했다.
강형호는 "1집 때는 크로스오버가 장르 제한이 없는 것을 이용해 많은 시도를 했다. 가요, 댄스 곡도 했었다. 이번엔 그 중 범위를 좀 좁혔다. 우리가 제일 잘하고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색채를 생각하게 됐다. 그게 동양적이고 오리엔탈 적인, 클래식함이 담긴 곡이었다. 수정 요구도 많이 드렸고 그래서 더 애착이 가게 됐다"고 말했다.
조민규는 "우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 그룹이 됐다. 그때는 3개월도 안 됐던 때였다. 서로의 음악적 특성도, 4중창에 대해서도 많이 몰라 의견을 많이 따랐다. 하지만 점점 공연을 함께하면서 서로를 알게 됐다. 이제 약 2년 정도 됐는데 의견이 많이 모아지고 서로를 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레스텔라는 현재 방영중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OST '새야 새야 파랑새야'로 대중들에 목소리를 알렸다. 또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보헤미안 랩소디' 무대를 선보여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많은 해외 팬들 사이서도 회자가 되고 있다.
배두훈은 영화와 원작이 너무 유명했기에 걱정이 많았단다. "많은 사람들이 불렀고, 편곡했던 곡들에 안 좋은 반응들이 많았다. 최대한 원곡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연구를 많이 했다. 근데 외국분들까지도 '원작을 뛰어넘는다'는 반응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퀸도 해내지 못 했던 오페라 파트를 소화했다는 반응도 봤다. 우리가 우려했던 점을 알아주셨다."
조민규는 해외 팬들의 반응이 꿈만 같단다. "리액션 영상을 봤다. 신기하고 꿈 같았다. 이게 우리가 외국에 알려지는 계기인가 싶었다. 우리가 결성할 때 한국의 일 디보를 탄생시켜보자는 야무지고 큰 꿈을 가졌었다. 역수출 하는 그룹이 되고 싶었다(웃음). 그래서 만약 외국에서 '팬텀싱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하면 '제2의 포레스텔라'를 뽑았으면 하는 큰 꿈도 꿨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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