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들이 소개팅 주선하기 부담스러운 유형은 무엇일까.

사진=픽사베이

듀오가 5월28일부터 6월9일까지 미혼남녀 총 395명(남 192명, 여 203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주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78.7%)은 소개팅을 주선한 경험이 있었다. 이 중 69.8%는 소개팅을 주선하다 곤란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소개팅 주선 시 가장 난처한 상황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을 소개해달라 할 때’(31.6%)였다. ‘자기 마음에 든다며 일방적으로 소개를 강요’(22.5%)하거나 ‘사진까지 받아 놓고 소개를 파투’(18%) 내는 것도 주선자를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였다.

어려운 소개팅 주선을 부탁받았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요즘 바쁜 것 같다’(26.1%)는 말로 거절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헤어진 지 얼마 안 되어서 좀 그렇다’(23.8%), ‘애인 있어’(17.0%), ‘둘이 잘 안 맞을 것 같아’(14.2%) 등도 소개팅 주선을 거절하는 방법으로 꼽혔다.

한편 ‘소개팅 매너가 엉망인 사람’(29.4%)에게는 절대 소개팅을 주선하고 싶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소개해 주기 싫은 유형에는 ‘볼 때마다 소개팅을 조르는 사람’(24.8%), ‘소개팅 후 험담을 늘어 놓는 사람’(17.2%), ‘외모를 과하게 따지는 사람’(11.9%), ‘경제력을 과하게 따지는 사람’(11.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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