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이들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건강관리도 스마트해지는 요즘, 미세먼지에 대항해 생겨난 어플리케이션 세 가지를 소개한다.

 

앱 '에어가드K'

 

 

 

'에어가드K'는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서 제작한 앱으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내 지역 대기'라는 항목에서는 시·군·구 단위별로 좋음·보통·한때나쁨·나쁨·매우나쁨 등 5단계로 분류된 대기환경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대기 전국 예보’라는 항목에 들어가면 전국 17개 권역의 이틀치 미세먼지·초미세먼지·황사·오존·자외선 예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앱 '우리 동네 대기 질'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우리 동네 대기 질' 어플을 통해 전국 300여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한 미세 먼지 농도를 공개하고 있다. 미세 먼지 농도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로 알려주고, 이에 따른 대처 요령도 제공한다. 특히 '우리 동네 대기 질' 어플을 내려 받아 사용자의 위치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측정소에서 파악된 미세 먼지 농도를 알 수 있다.

 

앱 '플랜트 내니'

 

 

 

황사·미세먼지 피해를 막으려면 물을 자주 마셔 몸 안에 들어온 유해물질을 소변·땀 등으로 내보내야 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주기적으로 물을 챙겨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플랜트 내니'는 게임 형식을 빌려 이용자가 물 마시는 것을 도와준다. 물을 마실 때마다 앱 오른쪽 아래의 원 모양을 꾹 누르면 수분 섭취량이 기록되며 가상의 식물이 자라나고, 이와 함께 일정 시간마다 물 마시기를 권하는 알림 기능이 있어 주기적으로 물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데도 유용하다.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사진 : 구글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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