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7인이 작가들의 멘토가 된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5일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본원에서 ‘2019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 지원작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조합이 공동 운영하는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은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 달 간 공모를 진행한 뒤 치열한 심사 끝에 총 접수작 273편 중 15편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DMZ’의 정대기 작가 등 선정 작가 15인이 모두 참석했으며 멘토링 등 향후 추진 과정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토리의 정석-서사의 구성요소와 장르분석’이라는 주제로 오기환 영화감독의 특별 강의가 진행됐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선정된 15편은 각 15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받으며 향후 3개월간 영화감독 7인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 감독단에는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분홍신’ 김용균 감독, ‘카트’ 부지영 감독, ‘블라인드’ 안상훈 감독, ‘로봇, 소리’ 이호재 감독, ‘말아톤’ 정윤철 감독, ‘키친’ 홍지영 감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월 1회 이상 멘토 감독과 만나 역량 강화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고 시나리오를 개발시킬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9월에 개최되는 ‘경기 시나리오 쇼케이스’를 통해 최우수 작품 5편을 가리게 된다. 대상에는 30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1편과 우수작 3편은 20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앞서 진흥원은 2017년 고영민 작가의 ‘셔틀콕’ 등 14편, 2018년 김준 작가의 ‘위대한그녀(원제:뚱스)’ 등 15편의 시나리오 개발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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