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의 범행 진술에 피해자 남동생이 쓰러졌다.

1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에 대해 파헤쳤다. 6월 1일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의 남동생 강영호(가명)씨는 당시 현장에서 “저 살인자는 형만 죽은 게 아니에요. 저희는 그날로 다 죽어 있어요”라고 소리쳤다.

경찰의 브리핑 후 남동생은 고유정의 1차 진술을 듣고 충격에 기절했다. 병원에 실려간 남동생을 뒤로 하고 피해자의 큰아버지는 남동생이 쓰러진 이유에 대해 “범행 수법의 잔인성이지, 잔인성”이라고 말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다음날 병원에서 퇴원한 남동생을 만나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