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내줬다.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프랑스 그르노블 스타드 데잘프에서 열린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한국이 김도연의 자책골로 0-1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개막전에서 FIFA랭킹 4위 프랑스를 상대해 0-4 대패를 당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무조건 나이지리아전에서 승리가 필요했다.

이날 한국은 정설빈을 원톱으로 세우고 주장 조소현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또한 이금민, 지소연, 이민아, 강채림을 2선에 세우며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려 했다.

하지만 전반 28분 수비수 김도연의 자책골로 나이지리아에 선제골을 내주게 됐다. 전반전 점유율 60.4%, 슈팅 6개 등 수치로는 한국이 우세했지만 점수는 뒤진채 전반을 마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