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이 4주 연속 수목극 1위 질주를 이어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연출 이정섭/제작 빅토리콘텐츠, 몬스터유니온)이 13회 6.3% 14회 7.3%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수목극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갔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는 인간을 사랑한 천사의 최후가 소멸이란 사실이 공개되며 단(김명수)과 이연서(신혜선)의 아픈 ‘흙길’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단은 사랑을 찾아주는 미션도 뒤로 한 채 오직 이연서의 행복만을 바라게 됐다. 이연서는 단을 통해 용기를 되찾았고, 발레단에서 물러나라는 압박에도 “무대로 보여드리겠다. 발레를 사랑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후(김인권)는 하늘의 명령을 거역한 천사의 최후를 단에게 보여줬다. 사랑하는 이 앞에서 먼지처럼 사라진 할아버지 천사, 그리고 홀로 남아 슬프게 우는 인간 할머니의 모습이 펼쳐진 것이다. 천사의 소멸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단의 모습은 최고 시청률 8.4%(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눈길을 끌었다.

단은 절규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슬픔에 빠진 이연서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연서에게 홀로 남게 되는 아픔을 주기 싫었던 단은 그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단이 천사라는 것을 알게 된 지강우(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더욱 애틋해질 이연서와 단의 로맨스가 예고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17, 18회는 오늘(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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