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지진희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공개됐다.

7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연출 유종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저 영상에는 박무진(지진희)의 서명과 함께 그가 갑작스럽게 60일 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는 순간이 담겼다.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으로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선 박무진. 혼란과 두려움이 서려있는 박무진 앞에 나타난 대통령 비서실장 한주승(허준호)는 단호한 목소리로 “장관께서는 앞으로 60일간 대한민국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모든 권한과 직무를 위임받게 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 출신 환경부 장관으로 정치적 야망도, 권력의지도 없던 박무진에게 대통령 권한대행 지정은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에 이어 또 하나의 충격이었을 터. 그러나 어느새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단정한 정장차림을 한 박무진이 비장한 눈빛으로 서 있다. “대통령을 잃은 국가, 살아남은 한 사람” 박무진의 숨 가쁜 60일이 이렇게 시작됐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가 한국 실정에 맞는 로컬화로 재탄생, ‘굿와이프’, ‘마더’, ‘왕이 된 남자’ 등 tvN의 리메이크 성공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태희 작가와 유종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7월 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