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가 신혜선에 비서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김단(김명수)가 이연서(신혜선)에 비서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서는 단의 마음을 알고 설레어했다. 하지만 아침부터 단은 연서에 "저 할말 있다. 중요한 말이다"며 "저 비서 그만두겠다. 이 집에서 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고 덧붙이고 바로 나가려고 했다.

연서는 "무슨 선택을 해도 혼자가 아닐거라고 하지 않았냐. 왜 도망가냐. 뭐가 겁나냐"고 물었다. 이에 단은 "아가씨는 혼자 아니다. 집사님도 계시고 지강우 감독도 있다"고 했다.

또 연서는 "나 좋아한다며. 안 좋아할 수가 없다며"라며 앞서 자신이 잠든 사이 홀로 고백했던 것을 연서가 언급하며 "용기를 낼거라 생각했다. 보채지 말자고 했다. 근데 넌 항상 따뜻했잖아. 아니야?"라고 반문했다.

단은 "좋아하는 감정 있다. 근데 그거 나한테 일탈이다. 잠깐 쐬는 바람같은 것. 굳이 얘기할만큼 가치가 없다. 잊어버려라. 술김에 한 말이다. 활동보조 역할이었다. 이제 더 이상 나 필요없지 않냐"고 차갑게 말했다.

연서는 "너 쓸모없는 하루이틀 아니었다. 관둬라. 말 나온김에 지금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막말했고, 김단은 그 자리에서 떠났다. 다신 본일 없이"라고 악에 바쳐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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