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이 한민규의 '포털 실검 삭제' 요청을 거부했다.

사진=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캡처

13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는 호스트바 시절 영상 유포로 배우 한민규(변우석)이 송가경(전혜진)을 찾아가 "실검 내려주세요"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송가경은 "유니콘이 실검 내린다고 사건이 덮일 거 같냐"며 한민규의 요청을 외면했다. 

한민규는 "안 덮일 거 알지만 내일, 아니면 모레라도 사람들이 제 얘기를 안 보게 해달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송가경은 "이게 무서웠으면 그 직업을 선택하면 안 됐지. 네가 느끼는 무서움에 아무도 동정해주지 않아."라고 말하며 차갑게 돌아섰다.

바로 다음 장면, '한민규 자살'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1위에 올랐다. 임수정을 비롯한 사무실의 모두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포털은 순식간에 해당 키워드에 대한 기사로 도배되었다. 

이어서 송가경은 죄책감 섞인 표정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다행히 의사로부터 한민규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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