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2’ 김영민이 사기꾼 천호진의 실체를 알게 됐다. 진실과 욕망 사이, 그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13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연출 이권, 이승훈/제작 히든시퀀스)에는 주점 아드망에서 진숙(오연아)과 만난 민철(엄태구)의 모습이 담겼다.

민철은 영선(이솜)의 행방을 추궁하며 거래를 제안했다. 최장로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있던 진숙은 민철을 돕기로 했다. 지하 VIP룸에 영선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민철은 아드망 전체를 정전시킨 후 이곳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이곳에는 경석(천호진)이 있었고, 민철은 곧장 그에게로 달려들었다. 이때 수달(백수장)이 영선이를 찾아냈다고 소리치는 소리에 민철이 달려나갔지만 경석의 수하들에게 가로막혔다.

이들과 고군분투하는 사이 영선은 약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 있었다. 한 남자가 접근해오자 영선은 있는 힘껏 반항을 시도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이겨내기 힘든 상황, 수호(차엽)를 쫓아 아드망까지 온 철우(김영민)가 남자의 머리를 가격하며 영선을 극적으로 구출했다.

철우가 영선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민철은 두 사람을 발견했지만 간발의 차로 놓치고야 말았다. 민철은 철우 역시 경선과 한통속이라고 오해하고 택시로 뒤를 추궁했다. 다짜고짜 철우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던 민철은 영선이 내리친 돌덩이를 맞고 자리에서 쓰러졌다. 민철은 “목사님, 괜찮으세요?”라며 철우를 데려간 동생이 멀어지는 것을 보며 정신을 잃어갔다.

한편 경석은 칠성(장원영)에게 마약을 생명수라고 속여 미선에 먹이도록 했다. 그간 경석이 영선과 미선에게도 이같은 마약을 주고 있었던 것.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장로님이 주신 생명수로 칠성댁이 다시 일어났다”며 좋아했다. 철우는 수배 전단에서 본 얼굴부터, 성호할매(이주실)의 죽기 전 정황까지를 떠올리며 그를 사기꾼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에 경석이 본색을 드러내자 “넌 사기꾼이야. 당장 경찰에 신고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경석은 “난 기껏해야 사기나 치지만, 넌 좀 심했더라. 목사라는 놈이 그러면 안 되지. 너 고등학생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다매?”라는 충격적인 물음을 던졌다. 당황한 듯한 얼굴의 철우. 그가 숨기고 있던 비밀은 무엇일까.

한편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6%, 최고 2.9%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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