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주류 광고 모델이 된다면? MBC PLUS ‘아이돌챔프’가 지난 한달간 맥주, 소주, 막걸리 각 주종별 ‘브랜드 모델’로 적합한 아이돌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갓세븐 잭슨, EXO 백현, 뉴이스트 백호가 브랜드 모델 선호도 조사 각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PLUS '아이돌챔프' 제공(갓세븐 잭슨)

맥주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 최근 ‘ECLIPSE’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글로벌 아이돌 갓세븐 잭슨이 1위를 차지했다. 잭슨은 그동안 수많은 예능에 출연해 친근하고 활발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은 “스포티하고 활발한 이미지가 맥주와 안성맞춤”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잭슨은 2017년 친구들과 홈파티를 하며 자유롭게 맥주를 마시는 콘셉트의 C사 맥주 바이럴 광고영상에 출연했고 올해에는 S사 맥주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다.

사진=MBC PLUS '아이돌챔프' 제공(엑소 백현)

소주 광고는 아이유, 수지, 아이린 등 주로 여성 모델이 활동했지만 ‘남자 아이돌의 소주광고도 보고싶다’는 팬들의 바람도 커지고 있다. 아이돌 소주 모델 선호도 조사 결과 1위는 엑소 백현으로 전체 중 43% 비율을 기록했다. 백현은 춤, 노래를 비롯하여 출중한 아이돌 끼를 보유하여 ‘아이돌 인생 2회차’라는 평을 듣는 멤버다. 엑소 멤버 중에서 주량이 높은 편에 속하진 않지만 백현의 타고난 애교와 천연덕스러움이 소주광고에 어울린다는 평이다. 백현 외에도 방탄소년단 제이홉, 몬스타엑스 셔누, 트와이스 사나, EXID 정화 등이 소주 모델 선호도 순위에 올랐다.

사진=MBC PLUS '아이돌챔프' 제공(뉴이스트 백호)

막걸리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은 뉴이스트 백호가 1위를 차지했다. 백호는 듬직하고 남자다운 이미지와 파워풀한 보컬로 많은 여심을 훔친 멤버다. 주량이 ‘소주 2잔’이라고 밝혔지만 양조 예능 ‘지붕 위의 막걸리’에 출연해 “생각보다 막걸리가 잘 맞는다”며 반전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돌이 막걸리 광고모델을 했던 적이 없던 만큼, 백호가 ‘최초모델’ 타이틀을 달아보면 어떨까. 이외에도 김재환, 아스트로 MJ, 세븐틴 도겸, 위너 이승훈, 에이핑크 정은지, 마마무 휘인 등 각 그룹에서 함께 친근한 매력을 담당하는 활발한 멤버들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투표를 진행한 ‘아이돌챔프’는 5월 말 300만 앱 다운로드를 달성해 ‘삼성역 특대형 광고’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방탄소년단, 엑소 등 쟁쟁한 후보 가운데 갓세븐이 1위를 차지했다. 갓세븐의 특대형 광고는 6월 20일 삼성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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