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사진=연합뉴스

14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추친수가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볼넷 3개와 두 번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통산 142번이나 몸에 맞아 현역 선수 중 몸에 맞는 공 1위에 올랐다. 전날 기록을 기준으로 2위 시카고 컵스의 앤서니 리조(130개)보다도 12번 더 맞았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5번이나 출루한 건 개인 통산 12번째다. 추신수의 한 경기 최다 출루 기록은 신시내티 레즈 시절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안타 3개, 볼넷 3개로 작성한 ‘6출루’다.

보스턴은 0-4로 끌려가던 1회 J.D. 마르티네즈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은 뒤 2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석 점 홈런으로 4-6으로 추격했다. 이어 4회, 5회, 7회 터진 솔로포 3방으로 경기를 7-6으로 뒤집으며 텍사스 레인저스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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