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국내 극장가는 그야말로 핫하다. 할리우드 대스타 조니 뎁부터 크리스 헴스워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까지 줄줄이 국내 극장가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 6월 12일 개봉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7년 만에 돌아온 '맨 인 블랙'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다.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이 콤비 연기를 펼친다. 국내 관객들에게 '토르' 캐릭터로 각인되어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별칭 햄식이)가 이번 작품에서 망치가 아닌 화려한 액션과 총격씬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으로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의 출연만으로도 희대의 라인업이라는 반응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마고 로비, 알 파치노, 다코타 패닝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니 뎁은 유쾌한 인생 막장 코미디 '수상한 교수'로 돌아온다. 불치병 말기 판정을 받게 된 대학교수 리차드가 남은 삶을 마음껏 즐기기로 결심하고 자신만의 수상한 피날레를 계획하며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수상한 교수'.

조니 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짙은 특수분장을 지우고 인생 막장을 맞이한 시한부 교수 리차드 역을 맡아 좌충우돌 일탈을 일삼는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유의 시니컬하고 세련된 유머는 보는 내내 강력한 웃음을 자아내며 반항적이고 자유 분방한 매력으로 인생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신예 감독 웨인 로버츠와 국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위플래쉬', '데드풀' 제작진이 합세해 작품의 클래스를 높이며 2019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각 배급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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