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작가 김영하가 파격 등단의 이유를 전했다.

KBS 2TV 토크쇼 ‘대화의 희열2’이 15일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일찍 시청자를 만난다. 이날 오후 9시15분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2’에서는 소설가 김영하와의 두 번째 대화가 펼쳐진다. 오감만족 여행의 매력을 전한 지난 방송에 이어 김영하는 소설의 세계와 기발한 소설 집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tvN ‘알쓸신잡’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진 김영하는 25년차 베테랑 작가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4월 출간 이후 계속해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는 ‘여행의 이유’를 비롯해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그의 대표작으로 불린다.

이런 김영하의 문학계 첫 등단은 신춘문예 등 정통 문학잡지가 아니었다. 그는 비주류 계간지로 등단하고, 신생 출판사에 투고하는 등 파격 행보로 지인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지인들은 “신춘문예 한 번 떨어졌다고 그러면 안된다”며 그를 말렸다는 전언이다. 과연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등단을 감행했던 김영하의 속사정은 무엇이었을까.

또한 “이제야 저를 좀 알죠. 20년간 문학계 한정 유명 인사였다”며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영하 작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TV 앞 시청자들의 가슴을 일깨울 전망이다.

사진=KBS2 TV '대화의 희열2'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