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진산갤러리에서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세상을 떠난 반려견 잃은 아픔과 상처를 작품에 녹아냈다고 한다. 구혜선은 전시에서 대표작품 ‘적막’을 중심으로 그간 작업해온 여러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이번 전시회 개최를 맞이해 지난 7일 진산갤러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삼각형과 사각형, 원 등 다양한 도형을 활용한 것에 대해 “틀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틀은 균형과 질서가 있는 제 안의 틀이다. 그 안에 있는 선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나아가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도형이 제 삶에서 흩어지려고 하지 않은 균형이라면 그 안의 선은 생각과 습관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혜선의 전시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은 7월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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