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인생작’이라는 호평을 얻었던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14일 KBS 측이 예능전문 유튜브채널 ‘깔깔티비’ 에서 오는 17일 밤 10시부터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최초공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앞으로 평일 밤 10시마다 1회부터 순차적으로 풀영상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국판 ‘브리짓 존스의 일기’라고도 불리는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KBS에서 2004년 11월부터 1년간 방영한 232부작의 일일시트콤. 노처녀를 본격적으로 여주인공으로 내세운 최초의 드라마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명랑쾌활한 노처녀 성우 최미자(예지원)와 3살 연하인 냉정하고 완벽주의자인 라디오 PD 지현우의 사랑을 현실감있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드라마에서 지현우라는 본명을 그대로 쓸 정도로 무명의 신인이었던 지현우는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대중문화의 주소비층이 10~20대에서 30~40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연하남 신드롬은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 ‘남자친구’ 박보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종석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연하남 열풍 속에서 연하남 신드롬의 원조 격인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유튜브 편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5월 개국한 KBS ‘깔깔티비’에서는 ‘공포의 쿵쿵따’, ‘위험한 초대’, ‘골든빌리지(금촌댁네 사람들)’, ‘쟁반노래방’, ‘이소라의 프로포즈’등 KBS의 예능을 한데 모아 클립영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쇼, 버라이어티, 음악방송, 시트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가는 ‘깔깔티비’는 KBS홈페이지와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마이케이(myK)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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