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이 자신의 딸 김나운에 독설했다.

사진=KBS2 '태양의 계절' 캡처

14일 방송된 KBS2 ‘태양의 계절’에서 양지그룹의 구조개혁으로 백화점과 호텔을 잃을 위기에 처한 장숙희(김나운)가 아버지 장월천(정한용)에 원망을 표현했다.

장숙희는 “어떻게 저희한테 이럴 수 있어요. 45개 계열사 중에 겨우 2개 주셨어요. 그것도 시아버지 은행에서 특혜 대출받는 조건으로. 은행 부실이 왜 생겼는데요. 이제 은행도 망했겠다, 쓸모가 없다는 거죠? 똑같은 아버지 자식인데 어떻게 이렇게 차별을 해요. 아버지!”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장월천은 “어떻게 너 언니랑 너가 똑같은 자식이야. 내 인생 유일한 오점이 너 엄마 만난거야”라며 “너 엄마만나서 너 낳은 게 내 유일한 실수야. 너 엄마만 아니었으면 불쌍한 정희 엄마 그렇게 가지 않았어. 너 엄마 욕심때문에! 너도 똑같아”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잔말 말고 회사 팔아서 돈이나 챙겨. 시아버지 모시고 골프장가서 조용히 찌그러져 살아”라고 냉정히 딸을 처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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