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소 팀이 대북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JTBC '슈퍼밴드' 캡처

14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 김영소 팀이 ‘투 드럼’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자유조합 미션으로,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마음이 맞는 아티스트를 찾아 팀을 결성하면 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룰 변경에 당황한 참가자들 중 제한시간 안에 팀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이들이 속출했다. 결국 김영소 팀은 드러머가 두 명인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기타 김영소, 드럼 박영진과 정광현 그리고 첼로 박찬영까지 보컬이 없는 채 드럼은 2명이 됐다.

처음에 난감해하던 멤버들은 이내 해결책을 만든다. 정광현의 아버지가 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대북의 연주자로 그가 그 대북을 연주하게 된 것. 김영소는 “비장의 무기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들은 ‘아리랑 판타지’로 전통음악을 모던한 현대음악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4라운드는 오직 1등만 다음 라운드로 전원 진출하며 나머지 8팀은 탈락후보가 된다. 심사위원은 최대 100점 만점에서 자유롭게 점수를 줄 수 있다.

정광현은 대북 연주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북으로 1.8m다. 꼭 한번 ‘슈퍼밴드’에서 연주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소 팀의 최고 점수는 90점, 최저 점수는 75점이었다. 총점수는 마지막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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