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삭과 케빈오가 만났다.

사진=JTBC '슈퍼밴드' 캡처

14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 본선 4라운드 자유조합 미션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피아니스트 이나우 팀은 보컬 케빈오와 홍이삭 그리고 기타 양지완과 한 팀을 꾸몄다. 앞서 ‘슈퍼밴드’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주의부터 ‘흑이삭’ ‘흥이삭’까지 변신을 시도했던 홍이삭은 이번 무대에서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했다.

4명의 참가자는 함께 마음을 모아 자작곡 ‘너와 함께’를 만들었다. 특히 케빈오와 홍이삭이라는 두 보컬의 만남은 많은 기대를 받았다. 홍이삭은 이날 보컬을 하며 드럼을 함께 연주했고 케빈오는 보컬과 기타를 맡았다.

이번 4라운드는 오직 1등만 다음 라운드로 전원 진출하며 나머지 8팀은 탈락 후보가 된다. 심사위원은 최대 100점 만점에서 자유롭게 점수를 줄 수 있다.

심사위원 김종완은 “같이 하는 시간이 짧아서 힘들지만 그런 상황에서 자작곡을 하는 것이 우리 음악을 보여준다는 것이 좋고 멋있는 일인 것 같다”며 칭찬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 다 메인보컬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느낌이 나올지 기대를 했는데 좋은 무대를 보여준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윤상은 “홍이삭과 케빈오가 함께 있는 팀이면 기대치가 사정없이 올라가는데 지금 라운드가 과연 가사에 대한 고민이 음악적인 것보다 커야하는 상황이 아니지 않을까했다. 곡에 대한 진정성은 저도 이견이 없지만 지금까지 ‘슈퍼밴드’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무대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나우 팀의 최저 점수는 78점으로 윤상 프로듀서가 줬고 최고 점수는 90점으로 윤종신 프로듀서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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