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쓸 시간이 다가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16일 오전 1시(한국시각)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U-20 월드컵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에 나설 한국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우승 트로피까지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세훈-이강인 투톱을 내세우며 토너먼트에서 보여줬던 공격 조합을 그대로 이어갔다.

다만 중앙과 수비라인은 변화가 있었다. 정정용 감독은 이재익-김현우-이지솔 백3를 가동하며 우크라이나의 피지컬 축구, 측면 공격을 초반부터 방어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양쪽 윙백은 4강 에콰도르전 결승골 주인공 최준과 주장 황태현이 책임진다.

중앙은 김정민이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서며 조영욱과 김세윤이 그 위에 자리했다. 다만 조영욱은 공격수로도 뛸 수 있어 정정용 감독이 조영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골키퍼는 ‘빛광연’ 이광연이 장갑을 껴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슈팅을 막아내려고 한다.

한편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FIFA 주관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은 16일 오전 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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