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U-20 월드컵을 정복했다.
16일 오전 1시(한국시각)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에서 한국이 1-3으로 아쉽게 지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전반 5분 이강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내리 3골을 내주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얻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룬만큼 이번 준우승은 그 어느 것보다 값진 결과였다.
이강인은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이 대회 골든볼(MVP)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은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유망주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아약스 등 유럽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강인의 위상을 새삼 실감케 했다.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은 뜻깊을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FIFA 주관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은 건 단 세 번 뿐이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홍명보가 브론즈볼을 받았고 2010 U-17 여자월드컵에서 여민지가 골든볼과 골든슈(득점왕), 2010 U-20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이 실버볼와 실버슈를 받았다.
역대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만 봐도 이강인의 위엄을 알 수 있다. 2005년 대회에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2007년엔 아르헨티나 세르히오 아구에로, 2013년 대회에선 프랑스의 폴 포그바가 골든볼을 수상했다. 모두 이 대회를 거쳐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전했다. 앞으로 이강인도 이 선수들처럼 되길 바라본다.
관련기사
- 'U-20 월드컵' 한국 준우승, 우크라이나에 '졌잘싸'..."감사하고 수고했습니다!"
- 한국-우크라이나, 후반 8분 수플랴하 역전골...엄원상 카드 사용
- 'U-20 결승' 이강인 선제골-수프랴하 동점골...우크라이나전 1-1 전반종료
- 'U-20 월드컵 결승' 이강인, 전반 5분만에 PK 선제골...1-0 리드
- '보좌관' 이정재X신민아, 커플 팀플레이...'국감'서 활약
- '아는형님' '보좌관' 이엘리야, 미모·연기·노래까지...3콤보 매력어필
- 'U-20 월드컵 결승' 이강인-오세훈 투톱...우크라이나전 선발명단 공개
- '보좌관' 이정재, 정진영에 "이기는 게 중요"...야욕 드러내
- '대화의희열2' 김영하, "예술도 돈 있어야"...(ft.항산항심 무엇?)
- '엑스칼리버' 개막, '카이·김준수·도겸'의 화려한 3人3色 아더왕 이야기
- 스노우피크, ‘봄 설봉제’ 개최...한정상품·이벤트 선봬
- '아스달' 송중기, 김옥빈 목에 칼 협박..."이그트 알릴까"
- U-20월드컵 결승전, 치맥으로 “대~한민국”...할인정보 망라
-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씨족 못 구하면 같이 죽을 것"(비장+결연)
- "이것이 거미다"...'이별' 히트곡에 입담까지 갖춘 공연맛집(ft.노래방)(종합)
- 로또863회당첨번호는 16·21·28·35·39·43 보너스 번호 12...당첨금액은?
- U-20월드컵 준우승, 이강인 골인순간 시청률 34.4%...MBC ‘1위’
- '아스달연대기' 송중기, 장동건의 '이그트 정체' 알았다...핵폭풍 갈등 전초전
- 한국 우크라이나 '준우승', 축구결과에 편의점 매출도 웃었다!
- ‘녹두꽃’ 조정석 “윤시윤이 도깨비다” 고백...최고시청률 8.52%
- 배성재, 대한민국-우크라이나 결승전에 "이런대회 중계, 감사합니다"
- ‘보이스3’ 위기의 골든타임팀, 예측불가 살인사건에 ‘긴장폭발’
- 블랙핑크 제니·지수,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와 3위...컴백 앞둔 레드벨벳 2위
- 토끼모자·풍차수박칼...11번가, 여름 ‘인싸템’ 일주일간 매일 선봬
- '19일 컴백' 스트레이키즈, 새 앨범 수록곡 '별생각' 음원 일부공개
- 문재인 대통령, U-20 준우승에 "선수들 자랑스러워...다뉴브강의 애통함에 위로되길"
- '알라딘' 오늘(16일) 500만 돌파...''겨울왕국'이어 역대 디즈니 흥행 TOP2
- 'U-20 결승'만큼 뜨거웠던 상암월드컵경기장 GS25, 평소대비 162% 매출증가
- ‘골든볼’ 이강인, 18세 ‘막내형’이 세운 황금빛 기록들
- U-20월드컵 ‘최고의 순간’ 베스트 3...결승전 명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