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SK‧KT‧LG)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신개념 보안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보안에 취약한 젊은 여성 1인가구와 노약자 등을 위한 기능을 강화,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구 성장 저하 등으로 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1인가구를 겨냥한 맞춤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KT '여성안심서비스'.

SK텔레콤 ‘지키미’

SK텔레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 여성을 위한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 '지키미'를 출시했다.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특화된 서비스로 외부 침입에 대한 실시간 감지, 위험 경보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또 자신의 위치와 긴급상황을 알리는 112 문자 신고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키미는 SOS 버튼과 문 열림 센서 등 2종으로 구성된다.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위험 경보 사이렌이 울림과 동시에 사전에 입력한 최대 5명의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한다. 또 집에 설치된 문 열림 센서는 고객에게 문 열림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외부 침입을 감지할 수 있다.

 

 

KT ‘GiGA IoT 홈캠2’

KT는 최근 안심 알림 서비스, 화질 개선, 자동 회전 스캐닝 기능 등을 대폭 향상시킨 보안상품 ‘GiGA IoT 홈캠2’를 선보였다. GiGA IoT 홈캠2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홈캠 단말로 촬영되는 영상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장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안심 알림' 기능으로 노약자 등을 살필 수 있다.

GiGA IoT 홈캠1에서 제공되던 KT텔레캅 1회 무료 출동, 소리 감지·녹화 스케줄링, 야간 모니터링, 1년 무상 애프터서비스 등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건 물론, SD카드 저장방식으로 64GB까지 데이터 보관과 200만 화소의 화질과 버튼 하나로 홈캠을 자동 회전시킬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LG유플러스 ‘IoT캡스 서비스’

LG유플러스는 ADT캡스와 손잡고 출동경비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가정용 보안서비스 ‘IoT캡스’를 출시했다. 출동경비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어록을 결합한 스마트 보안솔루션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1인 가구를 위한 보안 서비스다.

최근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의 대중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꼭 맞게 현관 잠금, 침입감지, 경보 알림, 출동경비 등 보안은 물론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까지 가능하다. 특히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IoT 열림감지센서'에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침입 알림을 보내 출동대원의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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