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팀이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FIFA U20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1대3으로 패하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남자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경기 결승전에 진출한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청자들은 밤잠을 설치며 TV 앞에 모여 태극전사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반전 4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골이 성공하는 순간 지상파 3사 채널들의 중계방송 시청률 (TNMS 전국기준)은 새벽 시간임에도 무려 34.4%까지 상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평소 축구 중계가 없는 이 시간대 (6월 9일) 전국 시청률 5.2%(KBS2 1.9%, MBC 1.7%, SBS 1.6%)보다 무려 29.2%포인트 높은 시청률이다. TNMS는 제주도 포함 전국 3200가구, 9000명을 대상으로 시청률을 집계하고 있다.

이날 이강인 골인 순간 시청률을 채널별로 보았을 때 안정환과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아나운서가 중계 방송한 MBC가 시청률 16.2%로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장지현 해설위원, 배성재 아나운서가 중계 방송한 SBS가 전국 시청률 10.1%로 뒤를 이었다. 한준희 해설위원과 이재후 아나운서가 중계방송을 한 KBS2는 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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