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 재즈페스티벌이 오는 5월28~29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전야제인 27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메이 포리스트)과 체조경기장(스파클링 돔)에서 열리는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 출연진 4명은 1~9회까지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출연자 중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로 진용이 꾸려졌다.

 

 

 

1. 데미안 라이스

2013년과 2014년에 출연한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는 국내에서 ‘쌀 아저씨’로 불릴 만큼 한국 팬들의 사랑이 특별하다. 2013년 당시 88잔디마당 메인 스테이지에서 펼친 그의 공연에서 꽤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우의를 입고 벌인 팬들의 합창은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다. 포크·록을 넘나들며 나지막이 읊조리듯 쓸쓸한 목소리와 섬세한 가사를 전달하는 ‘음유시인’의 중독성 강한 스테이지가 기대를 모은다.

 

 

2. 제이미 컬럼

영국의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제이미 컬럼은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재즈를 기반으로 팝과 록을 넘나드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2014년 무대에서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브릿 어워드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 메이저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빈번하게 초대받는 주인공이다.

 

 

3.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는 포크 사운드에 무게중심을 두면서도 로맨틱하고 변칙적인 멜로디 감각을 선보이는 재능 넘치는 노르웨이 팝 듀오다. 재기발랄한 통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들은 한국에서 ‘편리왕’이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2013년 메인 무대를 관객으로 가득 채우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고 이후 얼렌드 오여가 솔로 프로젝트로 내한한 바 있으나 완전체로는 3년 만의 출연이다.

 

 

4. 바우터 하멜

가장 ‘핫’한 젊은 재즈 뮤지션을 꼽는다면 단연 하멜이다. 잘 생긴 외모의 네덜란드 팝재즈 싱어 바우터 하멜은 서울 재즈페스티벌 최다 출연자다.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로맨틱한 퍼포먼스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하멜과 그의 밴드가 펼치는 다양한 볼거리와 관객과 직접 만들어내는 특별한 무대가 매력 포인트다.

 

 

 

 

한편 서울 재즈페스티벌 주최측은 4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에 빛나는 에스페란자 스폴딩, 힙합 일렉트로니카 프로듀서 플라잉 로터스, 미국 밴드 더티 룹스, 래퍼 빈지노와 카이스트 출신 듀오 페퍼톤스, 영화음보악 감독 방준석과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이 뭉친 방백, 팝재즈 밴드 푸디토리움, 모던록 밴드 디어 클라우드, 사노바 뮤지션 나희경, 정준영 밴드, 프로듀서 겸 가수 딘 등이 포함됐다. 공연 문의: 02)563-0595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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