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더플로어'가 5년 만에 한국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오는 7월 개막하는 브로드웨이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의 무대 시연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번더플로어' 기자간담회. 사진제공=로네뜨.

음악에 맞춰 주요 무대를 시연한 후 준비된 간담회에는 감독 피타 로비와 호주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지아 프리만을 비롯해 로렌 오크레이, 알베르토 파치오, 구스타보 비글리오 등 댄스 크루들이 참석했다. 

뮤지컬 '번더플로어'는 20년 역사를 지닌 댄스 뮤지컬로 50개국 18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이번 한국 공연은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기존의 볼룸댄스와 라틴댄스에 바차타, 컨템포러리 댄스 등 장르를 추가해 돌아왔다. 

번더플로어의 댄스 크루 중 한 명인 구스타보 비글리오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과 패션을 좋아한다"며 "멋진 나라를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번더플로어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안무인 말춤 같은 동작이 포함되어 있다"며 직접 동작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호주 '댄싱 위드 더 스타' 우승자인 댄서 조지아 프리먼은 관람 팁을 묻는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공연을 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의 내한 공연은 오는 25일 울산에서 시작해 김해, 서울, 인천, 대구 등 5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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