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가 신혜선을 위로했다.
1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김단(김명수)이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서(신혜선)는 자신의 옛 친구 성우(김명수)를 찾아왔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성우가 아버지에 학대를 당하다 결국 물에 빠져죽었다고 설명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단은 괴로워했다.
단보다 연서가 더 괴로워했다. 연서는 "왜 몰랐을까. 여기저기 멍투성이였던것도. 내 잘못이야. 그게 전부 다 신호였는데 내가 눈치를 못 챘어. 꼭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하길래 내가 막 웃으면서 놀렸단 말이야. 어른이 되는건 당연한건데 그걸 뭘 다짐씩이나 하냐고"라며 펑펑 울었다.
단은 "자책하지마. 운명이 거기까지였을거야"라며 연서를 위로햇다. 연서는 "운명? 참 쉽고 잔인하네. 걘 평생 무섭고 고통스러웠을텐데. 마지막까지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생각하면 미치겠는데"라고 자책했다.
단은 "아니야 걔. 성우 그 아이. 마지막엔 널 생각했을거야. 마지막에 마지막 순간까지"라고 말했다. 연서가 어떻게 아냐고 하자 단은 "그냥 그랬을 것 같다. 좋았던 기억은 너 뿐이었을테니 널 떠올렸을 것이다. 분명히. 지금도 자길 기억해주는 사람 너뿐인걸 알고 되게 고마워할껄?"이라고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연서는 "늦게 와서 미안해 성우야. 눈치 못채서. 상상도 못해서 진짜 미안해"라며 단의 품에서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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