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기를 게양한 후 특별히 할 일 없어하는 싱글들에게 추천하는 인디게임 4편.

 

1. 언더 테일(Undertale)

 

 

 

제작: 토비 폭스
발매일: 2015년 9월 15일
장르: RPG
플랫폼:PC
가격: 9.99달러, 사운드트랙 포함 버전 17.99달러(스팀기준)

2015년 올해의 게임으로 여러 웹진에 소개되었던 RPG게임이다.

괴물의 세계에 떨어진 인간이 주인공이 돼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띠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2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최근 2주간 플레이한 사람 중 약 6%는 한국인일 만큼 국내 반응이 뜨겁다.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이 게임 전반의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는 멀티엔딩 형식을 취하고 있을 뿐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까지 변하는 디테일까지 갖췄다. 플레이하는 내내 숨겨진 요소들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오리와 눈먼 숲(Ori and the Blind Forest)

 

 

 

제작: Moon Studios
발매일: 2015년 3월 11일
장르: 플랫포머, 어드벤처
플랫폼:XBOX ONE, XBOX 360, PC
가격: 19.99달러(스팀기준)

미국 리뷰전문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91점의 메타스코어(2015년 상반기, 시티즈 스카이라인과 함께 올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어드벤처 게임. 정령 오리가 돼 동반자 정령 세인(Sein)과 함께 일그러진 숲의 균형을 다시 조절하는 스토리다.

기본적으로는 어드벤처 형식을 띠고 있지만, 퍼즐 요소가 가미돼 난이도가 높은 편이고, 자유로운 세이브가 가능하지만 세이브를 할 때 마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한층 더 어려운 난이도를 보인다.

일각에서는 키보드 조작이나 그래픽 최적화에서 불친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불만을 토로하는 유저들이 존재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몽환적이고 예술성 높은 배경은 다소의 불편을 참을 만큼 훌륭하다.

 

3. 프리즌 아키텍트

 

 

 

 

제작: 인트로버전 소프트웨어
발매일:2012년 9월 25일 (알파) , 2015년 10월 6일 (정식)
장르: 경영시뮬레이션
플랫폼: PC
가격: 29.99달러(스팀기준)

인디 게임으로서는 제법 높은 가격의 게임임에도 판매 10개월만에 10만 카피 이상을 판매했다. 교도소장이 돼 한정된 자금으로 최고의 감옥을 만들어 내는 게 주 내용이다. 단순히 교도소의 시설을 설치하거나 확장해 나가는 경영이 아닌, 죄수들의 만족도를 유지해 탈옥이나 밀수, 교도소 내 범죄 등을 예방하는 복합적 경영을 해야 한다.

4.페이퍼 플리즈

 

 

 

 

제작:3909
발매일: 2013년 08월 08일
장르: 어드벤쳐, 퍼즐, 슈팅
플랫폼: PC, 모바일
가격: 9.99달러(스팀기준)

루카스 포프(Lucas Pope)가 1인 제작한 인디 게임으로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아스토츠카라는 가상의 공산국가 출입국 관리소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 출입국 관리소에서 인물과 서류를 대조하는 퍼즐 형식을 띠고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며 발생하는 이벤트에서 체제에 순응할 것인지, 혁명에 참여할 것인지를 선택하고, 그에 따라 엔딩이 변하는 멀티 엔딩 형식을 취하고 있다. 참신한 게임성과 공산주의 체제의 부조리함, 플레이어 내면의 갈등을 다룬 스토리 등으로 호평을 받아 메타 스코어 평점 86점, 유저 평점 9.1점을 기록했다.

 

출처:유투브

 

인턴 에디터 송문선 azurebe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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