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어제(19일) 요코하마에서 아레나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 4월 10일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본격적인 투어의 시작을 알린 ‘JAEJOONG 2019 ARENA TOUR~Flawless Love~’ 아레나 투어가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마지막 공연을 올렸다.

김재중은 아레나 투어가 개최된 이래 72일간 일본 주요 도시를 방문해 압도적인 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오리콘 주간앨범 랭킹과 타워레코드 종합앨범 주간차트, 빌보드 재팬 1위, 세계 32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성한 김재중의 첫 번째 솔로앨범 ‘Flawless Love’의 타이틀을 내건 이번 아레나 투어는 지난해 성황리에 마친 홀 라이브 투어에 이어 일본 활동 이후 처음으로 시도한 아레나 투어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샀다. 특히 19일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은 ‘BS 스카파!’ 채널에서 독점 생중계돼 눈길을 끌었다. 일본 전역에 80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표적 위성방송 채널이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요코하마 무대에서 김재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Sweetest Love’ ‘Just Another Girl’ ‘だけになる前に(너만이 되기 전에)’ ‘DADADANCIN’ 등 발라드부터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해내는가 하면 능숙한 일본어로 재치 있는 입담까지 선사,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김재중 콘서트의 트레이드마크인 팬들과 함께 부르는 ‘지켜줄게(守ってあげる)’의 합창이 일본 공연에서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국내 드라마 OST인 이 곡은 일어로 번안됐고, 팬들의 목소리가 더해져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달려온 이번 투어가 막을 내리게 돼 섭섭하다. 많은 팬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감동의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오는 9월18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커버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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