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부진이 끝나지 않고 있다.

EPA=연합뉴스

20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각) 브라질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승리가 절실했다.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만나 0-2로 패했고 경기력 또한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2016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파라과이에 0-1로 패한 후 3년 만에 파라과이를 만났다.

리오넬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투톱을 이뤄 파라과이의 수비를 뚫으려 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파라과이가 기록했다. 전반 37분 산체스의 선제골로 파라과이가 1-0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2분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동점골 이후에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고전 끝에 파라과이와 비겼다. 2경기 1무 1패를 기록한 아르헨티나는 조 최하위로 추락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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