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로' 맏언이 숙행의 첫 출연부터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까지 목요일 밤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 5회는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달성, 종편 종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면서 절대 강자의 저력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더 깊고 진한, 달달함이 가슴을 간질거리게 만드는 커플들의 '연애의 맛'이 그득하게 담겼다.

역대급 속도로 각별해지며 '5G 연애'라는 반응을 얻고 있는 '아아커플' 오창석과 이채은은 600미터 높이 산 위에 올라 패러글라이딩 도전에 나섰다. 오창석은 이채은에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고백을 이어갔다. 또한 이채은을 집에 데려다주던 오창석은 아쉬운 마음에 이채은의 손을 쉽사리 놓지 못했다. 이채은 역시 "저도 같은 마음"이라는 말로 설렘을 증폭시켰다.

'내일은 미스트롯' 맏언니 숙행은 송가인과 행사에 가며 첫 등장했다. 자신의 나이가 79년생이라고 솔직하게 오픈한 숙행은 한강에 밴을 세워두고 스릴 넘치는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고백한데 이어, 사랑할 때 제일 잘 맞아야 하는 것이 키스라고 밝혀 송가인과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숙행에게 연인이랑 등산을 가보면 성격이 나오고 체력도 나온다면서, 허벅지가 튼실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숙행의 아버지와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행사를 마친 후 숙행의 벤으로 맞선남이 등장, 두 사람이 첫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고 커플' 고주원-김보미는 제주도의 푸른밤을 핑크빛 설렘으로 폭격했다. 고주원은 퇴근하고 방문한다는 김보미를 손수 음식을 준비했다. 또한 두 사람은 노을을 보며 데이트를 즐겼고, 고주원은 자신의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건네기도 했다. 또 고주원은 김보미에 족욕을 제안, 방안에 흰 천으로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 데이트도 즐겼다. 영화를 보던 중 김보미가 피곤해하자  침대에 잠시 누우라고 권유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제주도에서 첫 동침을 했다.

이형철과 신주리는 강릉에서 서핑 데이트를 즐겼다. 이형철은 신주리에 선글라스를 선물로 건넸고, 신주리는 이형철을 위해 직접 싼 예쁜 도시락을 선물하며 서로를 챙겼다. 강릉에 도착하자 이형철이 지인을 통해 특별 부탁한 빨간 리본이 달린 캠핑카가 두 사람을 맞이했고, 두 사람은 서핑숍에 캠핑카를 주차한 후 신주리가 즉석으로 요리한 봉골레 라면을 먹으며 내내 행복한 미소를 터트렸다. 또한 신주리는 이형철의 걱정과는 달리 서핑을 처음 시도함에도 빨리 적응했고, 두 사람은 바닷가 셀카를 찍으며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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