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4사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하면서 유통업계의 설 선물판매 경쟁이 본격화됐다. 1인가구 증가와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알뜰하고 실속 있는 제품을 속속 내놓는가 하면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는 ‘499 기프트’와 이색선물 등 다양성을 강조했다. 이마트 최초로 5만원 미만으로 제작한 한우 선물세트, 참조기 대신 민어, 긴가이석태, 부세 등으로 구성한 ‘민어 굴비’와 수입 조기를 사용한 ‘긴가이 석태’ 등이 올 설 처음 등장한 것이 큰 특징이다. 드라이에이징/에이징 등 프리미엄 선물 세트와 독도새우, 참우럭 조개, 과메기 등의 이색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이마트 앱에서 상품을 고른 뒤 문자를 통해 기프티콘을 보내면 받는 사람이 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O2O 서비스인 ‘기프티콘 명절 선물 서비스’도 준비했다. 또한 올 설에는 대량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앱으로 상담을 할 수 있는 전문 상담서비스도 진행한다. 선물세트 배송 기간은 13~26일이며 3만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이 기간 무료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 9일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를 진행 중이다. 한우, 수입육, 과일 등 신선 선물세트와 통조림, 건강식품 등 가공 선물세트는 물론 치약, 샴푸 등 생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상품에 따라 할인, 덤 증정 등의 부가 혜택도 많이 마련했다.

또한 롯데, 신한, KB국민, 현대카드 등 9대 카드(비씨, 농협, 하나, 우리, 광주은행)로 구매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대량으로 세트 구매 시에는 최대 50만원의 상품권 증정 혹은 최대 50만원까지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14일부터 142개 전 점포에서 판매에 나서며 15일까지 전국 전 점포와 익스프레스, 온라인쇼핑에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백두대간 산자락 고랭지에서 키워 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우수한 ‘해발 500m 백두대간 사과세트’(15~17입/행사가 4만4900원) 등을 마련했다. ‘뜻밖의 플러스 세트’로는 ‘동원 혼합 42호’(화이바참치 150g*12, 런천미트 340g*2, 런천미트 200g/행사가 2만9960원), ‘정관장 홍삼원’(50ml*30포/행사가 2만3100원) 등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 상품들을 단독으로 재구성했다.

아울러 ‘세계인이 선택한 슈퍼곡물세트’(행사가 2만9900원), ‘남해를 품은 남해안멸치세트’(행사가 4만9000원), ‘동서식품 맥심커피세트 84호’(행사가 1만3860원), ‘CJ 스팸복합 1호’(행사가 2만1350원), ‘녹차원 아로니아세트 1호’(4만1900원, 1+1), 등 다양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 GS수퍼마켓

GS수퍼마켓은 5만원 이하 상품 101종을 준비하고, 15일까지 사전 예약 구매 할인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팝카드/비씨/신한/KB국민/롯데/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동일한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10만, 20만, 30만~2000만원) 결제 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선물한다.

특히 올해 설을 맞아 처음으로 준비한 한우사골, 돈육, 굴비, 민어, 제수용 혼합과일세트 등 5만원 이하로 제작한 실속 세트와 사전 예약 할인 세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에 없었던 돈육세트와 민속한우모듬보신세트, 청정우스테이크 세트 등을 5만원에 맞춰 구성했으며 일반 친환경 한우 대비 20%이상 알뜰한 가격으로 선물세트를 제작했다.

이외 청정원1호세트(7만1000원)와 CJ특선레브라벨세트(7만1100원) 사전 예약 구매 시 30% 할인해 판매하는 등 식용유, 통조림 혼합선물세트와 다양한 위생용품을 사전 예약 할인을 통해 최대 30%까지 낮춘 가격으로 제공한다. 올해 한정 판매하는 콜라보 혼합세트(제수용 과일+견과, 건어)와 굴비세트 1호와 민어 5마리의 알뜰 기획세트(4만9800원) 역시 큰 호응이 기대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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