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 카터가 오는 8월 열리는 첫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8월 22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칠 그레이스 카터는 2017년 데뷔 싱글 'Silence'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유명 아티스트 두아 리파, 랙앤본맨 등의 투어 게스트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매혹적인 보이스로 섬세한 감정을 차분하면서도 강렬하게 전하는 그녀의 음악은 단숨에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고 "경탄할 만한 목소리", "로린 힐과 아델을 떠올리게 하는 비브라토 풍부한 목소리", "소울풀 팝의 완전체" 등 찬사가 이어진 가운데 평론가와 음악 전문가가 그해 재능 있는 신예를 소개하는 'BBC 사운드 오브 2019' 3위로 선정되며 영국 음악 씬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내 노래는 내가 말할 수 없었던 모든 것들, 내 안에 쌓여온 모든 생각들을 대변하고 있다"라는 그레이스 카터의 말처럼 그녀의 노래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그 안에서 겪은 다양한 감정의 변화로부터 시작되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그레이스 카터는 싱글 맘인 어머니와 피부색이 다른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었고 아주 어릴 때 카터와 어머니를 버리고 떠난 친아버지의 존재는 그녀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부재하는 아버지에 대해 느꼈던 원망은 '왜 내가 아닌 그녀를 선택했는지' 질문을 던지는 곡 'Why Her Not Me'를 탄생시켰고 더 이상 과거의 상처 때문에 고통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Heal Me'와 같이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심을 담은 그녀의 음악은 상처를 지닌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서도 국내 음악팬들에게 그녀만의 짙은 보이스와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레이스 카터의 첫 내한공연 티켓은 오는 28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멜론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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