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가 앞으로 펼쳐질 장대한 대서사시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새로운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아스달 연대기’는 지난 16일 6화로 ‘Part1 예언의 아이들’을 마무리하고, 연이어 오는 22일 방송될 7화부터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을 방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인물과 더 강렬해진 스토리를 담아낼 ‘아스달 연대기’ Part2에서는 기존 Part1에 등장했던 타곤(장동건)-은섬(송중기)-탄야(김지원)-태알하(김옥빈)외에 또 한명의 인물인 사야(송중기)가 등장하면서 5인의 주요 인물들이 극을 이끌며 몰입도를 높이게 될 전망. ‘Part2 인물 관계도’에서는 5인 캐릭터의 역할과 연관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드러나면서 새 파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Part2 인물 관계도’로 손꼽을 수 있는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의 ‘관전 포인트 NO.4’를 정리해봤다.

◆‘왕이 되고 싶은 남자’ 타곤 vs ‘아스달을 발아래 두고 싶은 여자’ 태알하

Part1에 등장했던 인물 중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었던 타곤은 권력을 향해 물불 가리지 않는 인물로 아버지 산웅(김의성)을 단칼에 처리하고 자신을 ‘아라문 해슬라’라 속이며 어두운 욕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타곤이 산웅을 죽이고 아스달의 새로운 권력자에 등극하도록 하기 위해 태알하는 아버지 미홀(조성하)을 배신하고 타곤의 계략을 도우며 협조했던 것. 하지만 타곤은 은섬에게 아스달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인,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라는 정체가 밝혀지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고, 태알하는 은섬을 죽이라고 부추기면서 타곤의 결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과연 타곤은 은섬을 처치하고 아스달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당당하게 오를 수 있을지, 태알하는 타곤을 왕으로 만들고, 타곤과 혼인에 이르러 자신의 욕망을 채울 수 있을지, 권력욕으로 똘똘 뭉친 ‘욕망커플’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헤어졌던 쌍둥이 형제” ‘탑 안에 갇힌’ 사야 vs ‘아스달 권력 싸움에 중심에선’ 은섬

특히 ‘Part2 인물관계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뇌안탈 라가즈(유태오)와 사람 아사혼(추자현)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쌍둥이 형제 사야(송중기)와 은섬(송중기)이 아스달에 모였다는 것이다. 뇌안탈 대사냥 당시, 쌍둥이 중 형을 데리고 나섰던 라가즈가 죽은 후, 타곤은 풀숲에 누워있던 자신과 같은 이그트 아기를 데리고 와 태알하 에게 맡겨 키워 사야로 자랐고, 은섬은 엄마 아사혼과 함께 이아르크로 향하면서 쌍둥이 형제는 전혀 다른 운명을 살았다. 더욱이 지난 16일 방송된 Part1의 마지막 6화에 깜짝 등장한 사야는 고운 자태와 신비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살아온 배경과 삶이 달랐던 만큼 사야와 은섬은 얼굴만 판박이로 똑같을 뿐, 성격과 외형 모든 게 전혀 다를 수밖에 없을 터. 인물 관계 또한 첨예하게 다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타곤, 탄야, 태알하는 모두 사야를 이용하고 있는 반면, 은섬을 향해서는 타곤과 태알하는 적대 관계로, 탄야와는 애정 관계로 나타나 Part2에서 극과 극으로 내달릴 두 형제의 운명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체 들켰다!” ‘탑을 나가고 싶은’ 사야 vs ‘아스달에 대한 복수서린’ 탄야

사야는 기억도 없는 나이부터 아스달에 온 20년 동안 이그트라는 이유로 그 존재를 숨긴 채 불의 성채 필경관 탑 안의 작은방에서 갇혀 살아왔던 상태. 아버지 타곤의 얼굴도 제대로 한번 보지 못한 채 사야는 태알하의 가르침 속에서 외롭게 자랐다. 그로 인해 필경관의 책을 모두 읽으며 지식을 섭렵한 사야는 갑작스럽게 작은 방의 방문을 열고 들어온 와한의 소녀, 탄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 것. 사야의 방을 둘러보면서 은섬이 꿈에서 만나던 장소임을 알게 된 탄야는 은섬과 똑같이 생긴 사야를 보고 충격에 휩싸인다. 사야는 탄야와 함께 뜻을 합해 나아가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물 관계에서 사야는 탄야를 애정 관계로, 탄야는 사야를 이용 관계로 엇갈리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와한족을 구해야만 한다!” 아스달 대립의 중심에 선 은섬의 고군분투!

Part1에서 아스달로 온 은섬은 끌려간 탄야와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연맹장 산웅을 납치, 그 자리에서 만난 타곤이 아버지 산웅을 살해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지만, 오히려 살인자로 몰려 도망자 신세가 됐다. 그러나 타곤이 이그트임을 알게 된 은섬은 그것을 무기로 삼아 타곤을 압박했고, 아스달 내에서 타곤의 최대 적이라는 미홀과 연합하겠다는 지략까지 세우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Part1의 마지막인 지난 6화에서 은섬은 미홀을 만나러 와한족이 갇혀있던 불의 성채로 가던 중 도망쳐 나온 와한족의 달새(신주환)와 북쇠(김충길)를 다시 만났고 두 사람을 구하고자 쇠사슬을 든 양차(기도훈)와 맞닥뜨리면서 위기에 처하는, 파란만장한 운명이 펼쳐졌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탄야와 와한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은섬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의 ‘Part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시작을 알리는 7화는 오는 22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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