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4DX의 흥행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5월 23일 개봉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알라딘’ 4DX가 4DX 역대 흥행 TOP2에 등극에 이어 국내 34개관만으로 단숨에 역대 2번째 4DX 관객수 4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알라딘’이 4DX 흥행 1위 ‘겨울왕국’(48만명)을 과연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남다른 4DX의 흥행 주역과 흥행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알라딘' 포스터

# 2030의 힘

CGV리서치센터 관객 분석(5월 23일~6월 16일)에 따르면 ‘알라딘’ 4DX는 76%에 가까운 관객이 바로 여성이다. 이와 함께 20세 이상 34세 이하의 비중이 무려 66%에 육박하며 2030들의 지지를 받는 4DX 영화로 등극했다.

# 신조어 ‘댄스어롱(댄스+싱어롱)’ 탄생

‘알라딘’ 4DX는 극장가에 새로운 현상도 추가했다. 바로 영화를 보면서 단순히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만 아니라 박수도 치고 율동도 하며 환호하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관객들의 모습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는 ‘알라딘’의 뮤지컬 판타지 어드벤처 장르에 익사이팅하고 리드미컬한 영화의 톤 앤 매너와 4DX의 기술력이 환상적으로 만나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라딘’ 4DX 모션 체어 싱어롱(일명 ‘댄스어롱’) 상영회에 이어 관객들의 단체관람을 통해 일명 댄스와 싱어롱을 결합한 신개념 상영회들도 이어지고 있어 ‘알라딘’ 4DX 흥행의 기폭제가 됐다.

사진='알라딘' 스틸컷

# 디즈니 4DX 랜드

4DX의 역대 흥행 기록을 살펴보면 1위 ‘겨울왕국’, 2위 ‘알라딘’, 3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순이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디즈니 영화들이 석권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다.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디즈니만이 갖고 있는 독보적인 엔터테이닝 요소가 4DX와 만나 남다른 흥행 궁합을 이뤄 냈다는 것이다. 이제는 ‘디즈니 4DX 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미 대한민국을 넘어서 일본에서도 ‘알라딘’ 4DX 열풍이 시작됐다.

4DX 일본 박스오피스에서도 개봉 2주차 주말 객석판매율 81%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역대 주말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고 ‘역주행 신드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개봉 10일 만에 흥행 수입 1억8000만엔(~6월 16일)을 기록 중일 뿐 아니라 2016년 이래 4DX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알라딘’ 4DX는 5월 23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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