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각 탑승 논란에 휩싸인 그룹 세븐틴 측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싱글리스트에 "세븐틴이 제 시간에 도착했지만 서류문제로 탑승이 30분 정도 늦어졌다. 당시 기상 악화로 원래 비행기가 30분 지연 출발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 재입국시 서류를 원래는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으나, 갑자기 서류를 작성해야한다며 공항 측에서 붙잡았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출발이 지연된 점은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세븐틴은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공연을 마치고 나하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비행기가 4~50분 가량 출발이 지연됐다.

이와 관련 SNS상에는 "오키나와에서 모 보이그룹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는데 그들 일행 때문에 한 시간 가까이 연착이 됐다"며 "뒤늦게 나타나 얼굴을 가린 채 비즈니스석으로 쏙 들어가더라"라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실제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17일 오키나와-인천 노선을 운항한 아시아나 OZ171편은  기상 악화로 지연운항으로 표시됐다. 오후 3시 25분 도착예정이었지만 오후 4시 34분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