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대표팀 병역 특례에 대해 국민 절반이 찬성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연합뉴스

21일 한국갤럽이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병역 특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18~20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 특례를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9%로 나왔다.

‘규정이 없고 형평에 맞지 않아’ 반대한다는 의견은 35%였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성별·지역·직업·성향 등 대부분의 응답자층에서 병역 특례 적용에 대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40대 연령층에서만 찬반 의견이 각각 48%로 팽팽하게 갈렸다. 병역 특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서 이슈가 됐다. 이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손흥민, 황의조 등의 선수들이 병역 특례를 받았다.

하지만 U-20 월드컵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특정 대회 병역 특례 대상이 아니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한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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