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준 김진우씨를 보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윤유선의 모습이 담겼다.

21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드디어 만나게 된 삼남매의 맏이 진우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윤유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터미널에서 만난 삼남매의 첫째 진수씨의 얼굴에는 윤유선이 기억하던 어린시절 그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윤유선이 찾는다는 말을 듣고 어땠냐는 말에 진수씨는 “감사했죠. 저희도 생각 많이 했었거든요”라고 말했다.

한참 진수씨와 눈물을 흘리던 윤유선은 자리를 옮겨 자신의 집에서 식사를 대접했다. 진수씨가 월급으로 사 온 선물에 윤유선은 또 한번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행 청원경찰으로 일하다 최근 이직했다는 진수씨는 공부를 한다고 털어놨다.

윤유선이 “대학?”이라고 묻자 진수씨는 “사회복지사 준비하려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자랐잖아요. 받은 걸 갚으면서 살아야 하는데 일이라도 (사회복지사를 하면) 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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